강경중학교는 3학년 학생들이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찾는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19일 실시했다. / 사진제공=강경중학교

[논산=뉴스헤드라인신문]권오헌 기자 = 강경중학교(교장 박병동)은 3학년 학생들이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찾는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19일 실시했다.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동포여! 더 살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나만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다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와 내가족의 미래보다 조국을 선택했습니다. 백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기회를 택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부터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윤봉길의사 기념관에 도착하여 윤의사의 유언이 적힌 액자를 보면서 모두 숙연해졌다.  윤의사는 25세의 일기로 1932년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국왕의 생일과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시라카와 요시노리 대장을 죽이고 일본 요인들에게 부상을 입힌 뒤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오사카에서 순국하였다.

학생들은 해성사의 설명과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윤봉길 의사의 뜻을 되새기며 나라사랑의 의지를 다졌다.

김인준 학생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우리 충남지역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체험하면서 좋았고 윤봉길의사의 유언을 읽으면서 나라사랑의 강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