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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농수축산업 미래를 제시해야.
권오헌 특집부 부장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두 번째로 전국 농협·수협·축협과 산림조합 등 1300여 곳에서 오는 3월 13일 치러진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충남 논산 지역에서도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2회 동시선거가 민주주의 꽃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깨끗한 선거 의지도 후보자 못지않게 중요하다.

논산에서는 농협 10개, 축협 1개, 산림조합 1개 등 모두 12개 조합의 경선이 이뤄진다. 

논산의 선거인 수는(2019년 1월 기준)2만4,063명이다.

조합장 선거는 선거 때마다 불법·부정이 판을 쳐 조합마다 선거일이 다르던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같은 날 선거를 치르는 동시조합장 선거제로 바뀌었다. 

첫 동시조합장 선거에서는 ‘깜깜이 선거’라는 여론이 비등했다.

특히, 도전자 입장에서는 조합원 전화번호나 주소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공받을 수 없어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제2회 동시 조합장선거도 지방선거 등 다른 선거와 달리 예비후보 등록 절차가 없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도 2주가량에 불과해 신진 후보의 진입이 어렵다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또 현직 조합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라는 말이 나는 등 아직 동시 선거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지역의 농수축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일이다. 입후보 예정자는 불 탈법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조합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된다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조합원 스스로도 자각해야 한다.

‘돈 선거’라는 지난 시절의 선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불 탈법을 눈감고 방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불 탈법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장선거도 이제 ‘돈 선거’ 오명 벗어야 한다.

후보자는 조합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조합원은 공약을 바탕으로 조합을 발전시켜나갈 후보자를 조합원으로 뽑아야 한다.

우리 농수축산업의 미래가 이번 선거에 달려있다.  4차 산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대가 원하는 조합일 것이다.

 

권오헌 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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