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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황명선 논산시장,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황명선 논산시장

지난 8일, 민주주의의 전당이 되어야 할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의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내용의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으로 매도했으며, 지만원씨의 ‘전두환은 영웅’이라는 말까지 믿기 어려운 망언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이미 30년 전에 국회 광주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청문회 활동을 통해 역사적 사실이 밝혀졌고, 그 결과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내란 및 군사 반란죄로 구속되어 처벌받은 바 있습니다.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망언' 정도의 단어로는 이 주술들을 표현하기에 언어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번 참극은 우리 국민이 이룬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이자,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1980년 오월의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이며,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올곧게 지켜내야 합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던, 오월의 영령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월의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권오헌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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