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 조해찬 선수가 지난 27일(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당초 94Kg급에서 3관왕을 기대했던 조해찬 선수는 무릎 통증으로 인한 훈련 공백으로 어려운 경기 운영을 하던 중, 마지막 시기에서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하여 132kg을 들어 올림으로써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모처럼 영동에서 열리는 전국역도경기에 300여명의 영신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경기 내내 응원과 함성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고, 박천호 교육장을 비롯한 영동교육 관계자들 역시 출전선수와 지도진을 격려하였다.

배점규 교장은 “그동안 우리 선수들과 이명재 감독이 열심히 훈련해온 결실로 역도명문의 맥을 이어가는 성적을 거두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역도 여건이 척박한 소읍 영동에서 해마다 미래의 꿈나무들을 꾸준히 배출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주신 영동군을 비롯한 유관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lds203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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