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오는 5월까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ㆍ신속 구조를 위한 산악사고 긴급구조대책를 가동한다고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총 1,016건의 구조출동 중에서 산악사고 건수는 54건으로 전체 구조 건수의 5.3%를 차지했고 원인별로는 실족추락 8건, 개인질환 2건, 고온환경 1건, 탈진 2건 일반조난 10건, 기타 3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속리산국립공원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위치표지판 71지점, 간이구조구급함 9지점 등 산악안전사고 대비 안전시설물 정비 ▲취약대상 관리카드 재정비 등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대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체험센터 등에서 이용객들과 민간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산행 안전수칙, 산악사고 관련 질환 사례별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추진중에 있다.

이병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산악사고 발생 시 헬기 등을 신속 동원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상시 확보해 산악사고 신속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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