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초등학교(교장 이석두)는 지난 1일(수)에 구룡초 운동장과 강당에서 구룡 가족이 함께하는 ‘구룡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 지역 주민 등의 교육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흥겹게 어우러지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 1부 운동회에서는 ‘우사인 볼트 따라잡기’, ‘지구를 굴려라’, ‘낚시꾼이 되어보자’,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 15개 종목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청백으로 팀을 나누어 승리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 ‘신나는 운동회’ 율동으로 운동회를 마친 학생들은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며 부모의 사랑에 감사하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 점심식사 이후 시작된 2부 행사는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카잘스챔버 오케스트라의 ‘마을을 품은 한마음 콘서트’로 꾸며졌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의 지역문화 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문화 소외지역 학교의 예술교육 발전과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와 드라마 OST 등의 익숙한 음악이 영상과 함께 구성되었다. 특별히 구룡초 합창단의 합창 ‘하늘친구 바다친구’와 구룡초 음악 교사인 소프라노 정예진의 ‘동심초’ 독창 무대가 꾸며져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공연이 연출되었다.

□ 6학년 정예원 학생은 “승패와 상관없이 다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계주 경기가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구룡초 이석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 어린이들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 동시에 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lds203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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