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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 국가지정 보물 된다다포계 팔작지붕 건축물 특징 역사적·학술적 가치 높아
   
▲ 세종시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 국가지정 보물 된다
[뉴스헤드라인TV신문] 세종시에 건축물로서 첫 국가지정 보물이 탄생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이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에 위치한 비암사 극락보전은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를 기둥과 기둥 사이에 배치한 양식인 다포계가 적용된 팔작지붕 건축물이다.

뼈대를 구성하고 있는 가구 측면 보완을 위해 지붕에 대들보와 직각을 이루는 3본의 충량이 양쪽으로 벌려 허공에 뜬 측면 지붕틀인 외기도리와 결구돼 있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

특히 다포계 포작의 일반적 구조가 아닌 소첨차와 대첨차 사이 중첨차를 사용한 공포가 매우 특징적이다.

비암사 극락보전 내부에 모셔져 있는 소조아미타여래좌상, 영산회괘불탱화는 17세기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시는 비암사 극락보전의 창건시기를 17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극락보전 건축양식으로 미뤄 보아 사찰경제가 축소된 당시 시대상이 잘 반영돼 있어 17세기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어 역사·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암사에서는 앞서 삼국시대 유물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기축명아이타불비상이 출토된 바 있다.

극락보전은 앞으로 30일 동안 보물 지정 예고기간 중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지정된다.

시는 이번 보물 지정으로 시 출범 후 건축물로서는 첫 번째 국가 보물 탄생이라는 의미와 약 1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 주변에 남아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사찰로 사찰문화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보존관리와 문화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희성 기자  bhs75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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