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정상혁 보은군수가 2일부터 민선7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당초, 정 군수는 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민선7기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함에 따라 이날 개최 될 공식 취임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정 군수는 8시 30분에 충혼탑을 참배한 후 바로 보은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찾아가 태풍 피해상황 점검과 대비를 지시 하고 전 실과소읍면장을 소집해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정상혁 군수는 휴일에도 출근해“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쁘라삐룬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군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하고 “시간단위로 피행상황 파악과 긴급복구, 이재민 구호 대책 등을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격식을 타파하고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상혁 군수의 의지가 확고해 취임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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