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읍·면 마을회관에서 열린‘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와 마술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뉴스헤드라인신문]권오헌 기자 = 논산시 읍·면 마을회관에서 열린‘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와 마술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12월까지 읍면 단위 공연의 찾아가는 동고동락 행복콘서트로,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하며 시민들과의 행복공감대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논산시 읍·면 마을회관에서 열린‘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와 마술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하우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혹은 살롱 콘서트, 카페 콘서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좀 더 가깝고 편안하게 작은 콘서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 큰 흐름 속에 어느 시대에 태어나느냐는 자기의 복이고 운명 같은 것일 게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힘들었던 시절, 서울의 중심 명동에나 나가야 돈 주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클래식 감상실의 풍경이 기억난다.

논산시 읍·면 마을회관에서 열린‘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와 마술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대규모 공연장에서는 누릴 수 없는 최단 거리에서 연주하는 아티스트와의 교감과 음의 향연. 지인들과 작은 공간에서 함께 즐기는 따스함 등은 작은 콘서트만의 큰 장점이며, 그런 이유로 큰 공연장이 많은 지금도 작은 콘서트는 계속 늘고 있다.

우리는 절묘한 시점에 살고 있는 덕분에 삶의 가까운 곳에서의 콘서트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 많이 인생을 즐기고 마실 음악회(작은 콘서트)라는 행복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

논산시 읍·면 마을회관에서 열린‘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에서 어르신들이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와 마술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큰 콘서트장에 갈 때는 교통 상황도 중요하고, 옷도 잘 입어야 하고, 식사도 미리 잘 챙겨 먹고,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 하지만, 자세히 둘러보면 우리가 사는 동네 곳곳에 편안히 갈 수 있는 마실 음악회(작은 콘서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