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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투표는 당원 7: 국민 3… 조직력 센 중진들 뭉치면 예측불허!6월 11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어떻게,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핵심 당직자 간담회에서 당권 주자인 이준석, 주호영, 나경원 후보가 나란히 앉아있다)

지난 28일 발표된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 예비 경선(컷오프)에서 ‘0선(원외)’의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기록했지만, 본경선 결과는 예측 불가란 평가가 많다.

예비 경선은 당원(50%)과 일반 시민(50%)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이 둘을 합산하는 방식이었지만, 본경선은 당원 투표 70%, 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하기 때문이다.

당원 비율이 올라가는 데다 여론조사가 아닌 직접 투표이기 때문에 민심 보다는 당심(黨心)과 조직, 단일화 등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실제 지난 2019년 2월 당대표 선거 때도 당시 오세훈 후보(현 서울시장)가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후보를 12%포인트 이상 이겼지만 당원 투표에서 황 후보가 오 후보를 32%포인트 이상 이기면서 결국 당선됐다.

이번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당원·시민 여론조사 합산 득표율에서 이 후보(41%)와 2위 나경원 후보(29%) 간 격차는 12%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를 본경선 룰인 당원 70%, 일반 30%에 맞춰 다시 계산하면 두 사람 간 종합 격차는 7%포인트 차로 줄어든다.

중진들의 전략적 연대나 단일화를 통해 뒤집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 이 후보도 조만간 컷오프에서 탈락한 초선의 김웅·김은혜 의원 등 소장파를 규합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영남권의 전략적 표심이 어디로 이동하느냐도 관건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원 중 약 55%가 영남권에 몰려 있다.

원적(原籍)을 따지면 영남 연고자는 전체의 3분의 2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

이 후보는 이를 의식한 듯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중심인 대구에서 타오르는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다른 경선 주자들도 일제히 대구로 내려갔다.

나 후보는 이날 “특정 후보와 연관된 당대표는 야권 통합의 걸림돌”이라며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를 겨냥했고, 주호영 후보도 “큰 전쟁을 치르지 않은 후보를 사령관에 임명할 수 없다”고 했다.

조경태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홍문표 후보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윤정필 기자  yjp9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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