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전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단장 황경아)은 지난 8일 대전시 중구청 앞에서 ‘편의증진 캠페인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각 구별위원장 및 중구의회 의장과 함께 편의증진 캠페인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 상반기 대전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주요기관에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및 관련 민원의 처리가 신속하지 않은 사항에 따른 2차 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이를 해소하고 대전지역 편의시설 및 장애인주차구역 확립을 위하여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장애인과 사회복지기관이 밀집되어 있고 구도심 지역인 대전 중구의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시발점으로 하여 구별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2020년 신·증축 건물 실태조사, 장애인주차구역 단속, 편의증진 캠페인을 연중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지역은 편의시설설시시민촉진단을 운영 중인 연합회가 상주하고 다수의 장애인단체가 밀집되어 있어 집중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기대하였으나 담당 공무원 수준에서 인식하고 있을 뿐 실 국 과장이나 국장들은 장애인 편의 증진 캠페인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다.

또한, 대전시 전체를 대표하는 각 구의 위원장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발대식을 보고도 중구청장이 관심 없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허탈함을 느꼈으며 이는 바쁜 일정 중에도 장애인단체의 행사를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자리한 중구의회 의장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라 더욱 유감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합회의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해당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진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