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헌 특집부 부장

언론도 시대의 산물이기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책임을 다하도록 끊임없이 자기를 개혁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언론은 절대적인 지위를 지니고 있어서는 안 된다. 물론 다른 권력이 언론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언론도 그 시대를 살아가는 그 나라 사람들에게서 태어나는 시대적 산물이다.

언론은 겸손해야 한다. 시대로부터 태어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시대에 책임을 다하도록 끊임없이 자기를 개혁해 나가야 한다. 

CBS 변상욱 대기자는 이런 말을 했다. “기자는 연필이라 생각합니다. 쓰려면 항상 날카롭고 뾰족하게 깎아야하고 쓰다보면 또 닳아서 뭉툭해집니다. 그러면 또 깎고 갈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힘 빠지고 머리도 희어져도 기자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깎고 갈아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기자는 연필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자는 아무나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는 ‘취재하며 글로 쓰고 국민과 시민들의 어두운 곳 공직자가 보지 못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정의로운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기자라 칭한다.’

2017년 12월 현재 논산시청 출입기자가 46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취재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출입을 통보 한 상태지만, 그중 정의롭고 기자의 자질을 가지고 글을 쓰고 활동하는 기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문제는 언론사 사주들이 무작위로 기자증을 남발과 인터넷뉴스를 무작위 허가를 내어주는 충남도의 문제도 심각한 상태이다. 
 
▶ 언론사에 입사할 때 기자의 이력서나 본인이 쓴 자필기사를 제출받지 않고 있어 이런 짝퉁 사이비 기자가 양산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런 기자들은 자질이 턱없이 부족한 사이비 기자들이고 기사도 쓰지 못하고 입으로만 하면서 삼삼오오 어울려 다니면서 영세업자들과 시청 공직자들에게까지 적법하게 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널리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이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고 인간은 어떻게 적응하고 저항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가 하는 그 정황이 기자의 궁극적인 관심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시청에서 낡은 수도관을 바꿔준다. 거기에 돈 5억이 든다.’라고 자료가 나오면 ‘논산시가 5억을 들여 낡은 수도관을 바꾸어줬다.’라고 쓰겠죠? 그러나 ‘그동안 녹슨 수도관 물을 먹고 살아 온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들의 호소는 왜 무시되어 왔을까?’라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간도 다 믿을 수 없으니 인간을 먹여 살리는 자연과 생명을 품고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넓혀야 한다. 그런데 인간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는 비인간적인 상황이 저널리즘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기자가 되려는 후배들에게 충고 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지향한다.

사람을 제대로 보고, 사람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고,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필자도 언론을 알고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은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도 다른 기자들의 비판의 시선을 각오하고 “논산시민에게 밑바닥을 드러내는 기자는 되지 말자”고 우리 모두에게 자성의 글을 올린다.
 
또한, 논산시장과 시민 그리고 열린 홍보실에게 당부하고 싶다.

논산시청을 출입하는 “짝퉁 기자들을 정리하자”고, “정리를 하겠다면 방법까지 제시”하라면 제시하여 주겠다. 
 
“글도 못쓰면서 공사현장, 고물상, 축사 등 또한, 영세업자와 시청직원을 괴롭히는 그런 사이비 기자는 논산시청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기자는 다음과 같은 요건의 자격과 자질이 요구된다.

① 수많은 취재원 출입을 감당할 수 있는 육체적 건강과 취재 대상인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정신적 건강.

② 기사취재에서부터 기사작성까지에 필요한 인내력.

③ 현상의 맥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사거리에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민력.

④ 취재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기억력.

⑤ 독자나 시청자가 취재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문장력 등이다.

이 밖에도 기자는 사회정의감이 투철하고, 진실과 공평을 추구해야 하며, 공인성(公人性)과 통찰력(洞察力)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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