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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여산휴게소 노동자는 웃으며 일하고 싶다".!고속도로 호남선지선 휴게소 노.사 갈등 해결 방법은 없는것인가?,

 

 

지난 2017년 12월, 여산휴게소의 운영업체는 (주)한남상사로 변경됐다.

운영업체가 변경된 후 여산휴게소에서는 4년 동안 노사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운영업체에서 지급해왔던 600% 상여금, 학자금, 가족수당, 근속수당이 폐지되면서 노동조건이 계속해서 후퇴해왔다.

운영업체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는데만 골몰했다.

또한 현재 여산휴게소는 단체협약과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체불 등 여러 노동사건들이 노동부에 접수되어 진행되고 있다.

여산휴게소는 지난 2021년 진행된 임금교섭에서 코로나19를 고려해서 최저임금 인상률 1.5%만을 반영한 노동조합의 월 27,000원 인상이라는 최소한의 임금인상 요구조차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21년 임금교섭은 해를 넘겨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휴게소 매출이 줄어들자 노동자들은 운영업체가 요구한 단축근무를 수용해서 임금감소를 감내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휴게소의 매출은 정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단축근무는 2년 넘게 계속되고 있고 노동자들의 희생만 계속되고 있다.

 

운영업체는 또 다른 방식으로도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30%의 휴게소 노동자들이 퇴사를 했다.

하지만 인력충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매장의 운영시간은 노동자들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최소한의 인원을 쥐어짜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부 노동자들에게 마감 업무를 수 개월 째 배정하는 등 편파적 업무배치도 계속되고 있다.

편의점, 주방, 핫바 코너 등 매일 다른 업무를 지시를 받고 속칭 업무 뺑뺑이를 도는 노동자들도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노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이다.

노동자들은 인권침해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고통 받고 있다.

관리자가 노동자들의 주머니와 사무실을 뒤지는 일도 있었고,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동안 휴대폰 소지조차 금지하고 있다.

아이가 다쳐도, 가족이 상을 당해도 노동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임해야만 했다.

(주)한남상사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위택을 받아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위탁한 휴게소에 대해 관리·감독 책임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도록공사는 여산휴게소 노동자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노.사 간의 문제는 자율적으로 해결할 부분이지 도로공사가 관여할 수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여산휴게소의 노동자들은 이렇게 외치며 절규하고있다.

"시민 여러분! 여산휴게소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이 휴게소에서 수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쉬시는 동안 이 '나쁜'휴게소가 다시 노동자들이 인간 대접 받고 일할 수 있는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시고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노재성 기자  njs5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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