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지난 1일 대전버드내초 교내 회전차로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32조 8호가 시행됨에 따라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현재 등하굣길 통학차량이 교내에 주정차할 곳이 없어 어린이보호구역에 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교문 인근에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버드내초에 교내 회전차로를 설치했다.

교내 회전차로는 등하굣길 차량이 한 방향으로 진입하여 학생들을 안전하게 승·하차를 하고 설치된 보행로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전차로와 통학하는 학생들의 보행동선을 분리하는 보차도공사를 실시하여 교내 차량진입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유빈 교육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어 교내 회전차로를 설치하게 됐으며, 통학 안전에 위험이 있는 다른 학교들도 확대 개선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다형 기자  lee_da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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