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이 제 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민기식, 대전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 최정용)

대전송촌중학교(교장 오영일)는 황승민 학생이 지난 8일부터 19일 서울 The-K호텔에서 열린 2022 제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대회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66건(849명)의 접수를 받아 참가한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엄정하게 심사하여 대전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황승민 학생은 가족봉사단 활동을 처음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를 해오고 있어 학교에서는 ‘봉사 열심히 하는 친구’로 통한다.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제쳐두고 봉사활동을 나가는 오빠를 보면서 자신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황승민 학생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도시락 배달, 환경 정화 운동,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탄소중립실천 활동 등으로 봉사의 영역을 넓히며 학교와 지역사회에 우리 사회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대전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은 “항상 습관처럼 하던 봉사였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던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활동 봉사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승민 학생의 담임인 이은선 교사는 “교육부 장관상 수상으로 황승민 학생이 이제까지 실천해온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뿌듯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황승민 학생의 봉사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다형 기자  lee_da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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