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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국힘 본회의 불참 가닥…"의장 불신임안 상정해야"!의원총회서 의견 모아…30일 회의 열어 최종 결정 민주당 "지켜보자" 입장…일각에선 '선당후사' 주장도,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세종시내 곳곳에 내건 상병헌 의장 사퇴 촉구 현수막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오는 30일 열리는 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보이콧'(불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동료 의원 성추행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병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되지 않고 있어서다.

29일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당 사무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30일 본회의 보이콧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원 7명 중 6명이 참석했다.

당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입구에서 '의장 사퇴'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27일 '민주당 상병헌 시의회의장 즉각 사퇴하라. 성추행 혐의 검찰 송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민주당 의원들도 27일 의총을 열어 불신임안 상정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상 의장이 선당후사의 자세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날 17명의 당 소속 의원 중 10명이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지만 검찰 수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상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지난해 10월6일 국민의원 시의원 7명 명의로 의회사무처에 접수됐다.

그러나 상 의장이 지정인을 정하지 않아 4개월째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불신임안' 상정은 의장이 특정 의원을 지정, 안건을 심사해야 가능하다.

의장이 불신임 당사자인 경우에는 제척돼 의장 지정인이나 1부의장이 처리하도록 돼 있다.

불신임안 상정이 미뤄지면서 의회 안팎에선 상 의장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김광운 원내대표는 "(의장이)이리 피하고 저리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닌데 왜 그렇게 겁을 내고 도망을 다니는지 모르겠다"면서 "의총에서 불신임안이 상정되지 않을 경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불신임안 투표와 관련해 피해 당사자인 의원 2명의 표결 여부를 두고 고문 변호인단의 의견이 엇갈려 이를 지켜보고 있다. 실제 보이콧까지 갈지는 30일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방희성 기자  bhs75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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