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방한 중인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지난해 국빈 방미를 계기로 확장억제, 경제 안보, 첨단기술, 문화·인적교류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위트머 주지사를 만나 양측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한다"며 양측 경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산업과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6만여명이 각계에서 활동하면서 한미 교류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기영 기자  gagapower1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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