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의용소방대, 전 마을 경로당에 소화기 기증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 고제면(면장 이정헌) 의용소방대(대장 김진덕·전건순)는 지난 20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전 28개소 경로당에 소화기 30대를 기증했다.

지난 1월 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경로당 소화시설 등 안전점검 결과 소화기가 부족한 경로당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고제면 의용소방대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기를 전달했다.

이정헌 고제면장은 “그동안 소화기가 없는 경로당이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의용소방대에서 기증을 해줘서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주민들 안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덕 대장은 2022년 고제면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담의용소방대 설치를 건의 등 고제면 화재예방을 위해 앞장서왔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의용소방대의 날에 소방청장 상을 수상했다.

이재오 기자  leejaeo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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