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초등학교 학생들이 1인 1책쓰기 프로젝트를 위한 서점 탐방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김태종)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책쓰기 프로젝트를 위한 서점탐방(계룡문고)과 인문체험(목재문화체험장)을 실시했다.

이는 학교 중점교육활동인 ‘북적북적 작가되기’의 일환으로 독서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인문적 소양을 북돋기 위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매곡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작가가 되어 매년 1권씩 책을 집필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생각과 표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서점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 집필한 책의 주제와 종류를 선정하고, 길잡이책을 구입하였으며, 작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또한 북큐레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살펴보고, 글의 집필, 삽화, 출판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인문적 소양과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하여, 목재전시회를 관람하고 목재를 활용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박제훈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는 당근의 모험 2편이라는 책을 쓸거에요. 어려움을 극복하는 당근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고 싶어요. 서점에서 책 선생님 이야기도 듣고, 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길잡이 책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 전시회도 보고, 멋진 우드스피커도 만들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종 교장은 "작가되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신장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살피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여 창작을 하는 것은 꿈과 감성을 키우고 실현하는 과정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윤정필 기자  yjp958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