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20일 풍성한 한가위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듯한 사랑과 나눔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은 거창군과 경남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백 5십만원 상당의 위문물품을 후원받아 마련했으며, 이를 가북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91세대에 전달했다.

경국현 가북면장은 양암마을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위문물품을 전달했다. 모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에 이번 추석에 자녀들이 찾아올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이번 명절 첫손님으로 가북면에서 방문해줘 고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가북면에서는 따듯한 가북 공동체 구성을 위해 독거노인 곰국지원, 저소득가구 백미지원, 화재주택신축,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 저소득 장애가구 휠체어지원 등 꾸준히 민간자원을 발굴해 저소득 주민에게 연계하는 등 활발한 자원발굴과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배 기자  kyb.28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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