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헤드라인tv=본사] 송영훈기자=공휴일인 오늘(3일) 새벽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자가 낸 사고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졌다.

오늘(3일) 새벽 2시 10분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부근 서울방향 도로에서, 35살 임 모 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8대와 탱크로리 1대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30대 최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벤츠 운전자 임 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구간은 지난달 초 시작된 도로 포장 공사로 전체 4개 차로 가운데 3차로와 4차로 등 2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었다.

경찰은 "벤츠 차량이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왔다"라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차량이 차로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 진성모터스 정병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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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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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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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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