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

거창군의회 제 7대에 이어 제 8대에도 지방선거에서 최고득표율(43.78%)로 당선된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을 만나봤다.

이 의장은 서울에서 각종 사업을 하다가 '고향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지난 2000년에 36살의 젊은 나이에 고향인 웅양에 귀촌했다.

귀촌 하여서 이 의장은 고향마을인 웅양면 죽림마을에서 이장, 새마을 지도자, 주민 자치위원, 체육회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웅양면 죽림마을 이장직을 맡으면서 평균 60세가 이상인 20여명의 이장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이장협의회 회장에 추대 선출되는 과정을 볼 때 정치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지난 제 7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최고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이 의장은, 초선임에도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지역구내에서는 '민원해결사로서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시원하게 해결해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13일 실시한 지방선거에서도 선거운동이 실시되기 전부터 이의장은 당연히 당선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결과 역시 최고득표율로 지역구의 지지를 독차지 하면서 당선되었다.

제 7대에 이어 제 8대 최고득표율로 당선되어서 인지 거창군의회에 재선의원이 5명이나 입성했는데도 대다수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의장으로 선출되어 제8대 의장직을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 의장은 “지방의원은 당을 초월해서 화합과 소통으로 군민에게 더 깊숙이 다가가는게 가장 큰 의무이자 역할이 아닐까?”한다며, “이제 제8대 의회가 시작인 만큼 2년동안 의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군의 각종 사업을 견제와 감시함은 물론 군정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잠깐 만나본 이 의장은 남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호남형의 외모와 유머감각이 있고 화통했다.

이러한 그의 성격이 지방의원으로서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이홍희 의장이 이끌고 있는 제 8대 거창군의회는 군민들의 관심과 지지로 더 발전하는 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뉴스헤드라인 tv신문 영남취재본부장/ 김용배

김용배 기자  newshl@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