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경 교육감 예비후보

이재경 교육감 예비후보(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 국회에 계류 중인 '교권3법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정책회의를 통해“비록 법제화는 정부와 국회 몫이지만 구현되는 곳은 학교이다.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만드는데 힘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개정법의 ‘교권보호 3대 법률안’의 국회 통과와 함께 ‘교권’을 헌법에 명시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다뤄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는 교육이 정치에 이용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화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생은 물론 교사들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현장에 맞지 않는 제도를 지나치게 획일적으로 지시하는 등 관치행정 펴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학교가 자율성을 갖고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땅에 떨어진 교권을 다시 살리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해야만 대한민국 교육이 바로설 수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교육의 정치 이념화를 막고 입법을 통해 교육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교육감에 당선돼‘교권보호 3법 개정안’ 입법실현, 교육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추진 등을 통해 교권이 바로 서는 학교현장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화정 기자  sunsick83@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