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당시의 조은누리양(14세, 중2)

[청주=뉴스헤드라인TV신문] 방수용 기자 = 폭염이 4일째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번지 인근 계곡에는 휴가차 방문한 조양과 어머니, 그리고 일행 8명 등 11명이 야영을 왔다가 무심천 발원지를 보러가기 위해서 등산을 하던 중 등산로 중간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30일) 수색은 경찰 791명, 특공부대원 등 군장병 450명, 소방 20명등 1,200명 이 투입됐다.

오늘(8.1)부터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의 경력이 추가 지원되어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견 16마리도 수색을 하고 있다.

이곳 조양이 실종된 현장은 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과 벌레, 뱀 등으로 군 ,경 ,소방구조대원들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군장병과 수색견이 실종 현장에서 수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에는  수색견이 뱀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수색견 마저도 지쳐가고 있다.

조양은 어머니와 어머니 지인등 11명과 지난 7월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으로 야영을 왔다가 무심천 발원지가 있는 주변의 산을 올랐고 중간에 벌레가 많아 "벌레가 싫다며 내려가 있겠다"고 조양의 어머니에게 말하고 혼자 되돌아 내려오다 산중턱에서 갑자기 사라져 현재까지 흔적조차도 찾지 못하고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군장병들이 조은누리양을 찾기위해 수색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조양은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한편, 같이 등산하던 일행 중 초등학생 2명도 중간에 조양이 내려간 뒤 20여분만에 물놀이 하던 곳으로 왔지만 조양은 없었다.

실종 당시 조은누리양은 보통 체격에 갸름한 얼굴이며 머리를 뒤로 묶고 웃도리는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치마반바지를 입었고 파란색 안경, 분홍색과 회색이 섞인 아쿠아 샌들을 신고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조은누리양을 발견하면 경찰청 112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조은누리(14.중2)양이 어머니와 헤어졌던 장소를 표시하기 위해 실종장소를 적은 전단지를 부착했고,노란 손수건을 나무가지에 매어 놓았다.

방수용 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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