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 운하)은 지난 4일(수) 11시, 부인과질환 전문 한의원인 고명한의원과 여성대상 범죄피해자에 대한 무료 한방치료 등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명한의원은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대상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5천만원 상당의 무료 한방 의료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여성･아동･청소년 등) 보호 활동 등에 있어서 경찰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황 운하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대상 범죄피해자 지원 범위가 한방의료까지 확대됐다”며 “여성 피해자의 건강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태용 고명한의원장은 “여성대상범죄 피해자는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인 아픔까지 살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 한다, 대전경찰과 협력하여 피해자가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밝은 모습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방 치료(침, 뜸, 부항 등) 및 한약 등 다양한 진료방법으로써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우선,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대상범죄 피해자 중 한방(韓方) 의료 연계가 필요한 피해자 100명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고명한의원에 연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송영훈 기자  119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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