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뉴욕=뉴스헤드라인신문]권오헌 기자 =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5일 국제 테러조직 및 초국경 범죄단체 등이 분쟁 지역에서 자행하는 국제적 인신매매(human-trafficking) 문제에 대한 고위급 공개 토의를 개최했다.

금번 토의에서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분쟁 지역에서의 인신매매는 인권의 문제이자 평화와 안보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국가들이 공동의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별 국제기구들이 조율된 대응 방안과 전략을 수립하여야 하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책임 규명에도 힘써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한국이 올해 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국으로서 평화구축의 측면에서 인신매매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하고, 발언 말미에 자유를 찾아 탈북한 북한 사람들 또한 늘 인신매매의 위협에 처해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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