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 속 경기도 일산의 한 빌라 단지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탯줄도 자르지 않은 아이였는데, 경찰은 20대 어머니를 긴급 체포했다.

오후 1시쯤 이곳에서 신생아의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빌라 건물 사이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발견됐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의 날씨 속에 이곳에서 나체로 발견된 신생아는 온몸이 얼어있었고, 탯줄도 달린 상태였다.

경찰은 빌라 단지 CCTV를 탐문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2시간여 만에 해당 빌라에 살고 있던 20대 후반 어머니 A 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이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습다.

또, A 씨를 상대로 아이 출산 시점과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경우 기본적으로 영아살해죄가 성립되어 영아 살해죄로 많이 처벌하는데  사실관계에 따라서 죄명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헤드라인TV신문 편집국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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