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상호)은 1월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유치원 2급 정교사 5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1기) 집합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교단에 선 지 3년 이상의 공·사립 유치원 및 기간제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100시간의 연수를 이수한 교사에게 1급 정교사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과정은 교육부가 고시한 표준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성찰과 교사 리더십 등의 기본역량과 미래교육 대응을 위한 수업, 생활지도 등의 전문역량 함양을 위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해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법률사무소 률 임이랑 변호사가 ‘위협받는 교원, 이렇게 해결해요’라는 주제로 교육활동 보호 강의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생태전환교육,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수업 사례, 유아의 행동 신호로 알아보는 문제행동 지도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이 운영된다.

대전교육연수원은 2023년 노후화된 연수동 과학실과 음악실, 미술실 등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개선된 교육환경을 활용한 실습과 체험 등 맞춤형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교사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연수원 김용옥 교원연수부장은 “자격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빠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협력 네트워크를 갖춰,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교육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재신 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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