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신인선수 선발 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23일 경찰에 출석하며 "지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좋은 선수를 추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언어도단이다. 대전시티즌 운영에 강력한 권한을 쥐고 있는 시의회 의장이 하는 추천이  과연 순수한 추천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까?

또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대전시티즌에 압력을 행사할 정도라면 ‘감시가 미치지 않는 다른 분야에서도 그러지 않겠는가’ 라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청년들의 희망 사다리를 걷어차고 꿈을 짓밟은 김 의장은 대전시민을 대표할 자격을 상실했다.

대전시티즌은 김종천시티즌이 아니라 시민과 팬의 구단이다. 

김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수장으로서 명예를 걸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길 대전청년들을 대변해서 촉구한다.

                                    2019. 5. 23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청년대변인 이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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