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 후 사저로 복귀하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서울=뉴스헤드라인신문]권오헌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이 이뤄진지 만 이틀만인 12일 청와대를 떠나 오후 7시36분 자택인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대통령 당선으로 2013년 2월25일 자택을 떠난지 1476일 만이다.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령은 오후 7시36분 사저 주변에 도착해 서행으로 이동했다.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 후 사저로 복귀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서 지지자 등과 인사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박 전 대통령은 차량 안에서 주변에 도열한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를 보내며 손을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는 7시40분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허태열, 이병기 등 전 대통령 실장, 윤상현, 조원진, 서청원, 민경욱 등 친박계 의원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대통령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밝은 표정을 보였다.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 후 사저로 복귀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서 지지자 등과 인사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다음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면 입장문이다.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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