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소방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및 감염성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일수는 80년대 8.2일에서 최근 7년은 13.7일로 67%증가되었고, 폭염 시작일은 지속적으로 빨라지는 추세이다.

폭염이 계속되면 온열질환(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한다.

또한 기온․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증식 속도가 증가되어 감염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폭염에 대비하여 얼음팩, 얼음조끼, 정제소금 등 구급장비를 갖추고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는 “폭염이 발생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창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며 온열질환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news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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