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동방불패’ 압도적인 표 차로 가왕 방어전 승! ‘김연우’, ‘거미’, ‘정동하’ 잇는 4연승 가왕 탄생!

[뉴스헤드라인TV신문] 지난 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 3라운드 대결과 함께 4연승을 목전에 둔 가왕 ‘동방불패’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강력한 다크호스들의 등장으로 ‘동방불패’의 4연승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가왕 방어전, 그녀의 선곡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었다.

첫 소절부터 좌중을 압도했던 ‘동방불패’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석에서는 “4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라이브를 들으면서 이렇게 소름 돋은 적이 없었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게임보이’의 무서운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여신이 다시 한 번 ‘동방불패’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녀는 ‘김연우’, ‘거미’, ‘정동하’의 뒤를 잇는 4연승 가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방불패’는 “장기가왕 반열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오래오래 하겠다!”라며 진심어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 라운드마다 업그레이드되는 가창력으로 왕좌를 위협했지만 끝내 가왕 결정전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게임보이’는 실력파 보이밴드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이었다.

판정단들은 그의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에 “시간이 지나도 또 생각나는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노래다.”, “록발라드를 부활시킬 목소리다.”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4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노래 실력으로 ‘계급장 떼고 붙자’는 ‘복면가왕’의 취지를 되짚어준 그는 “준비한 거 열심히 보여주고 김구라에게 칭찬 듣는 게 목표였는데 오늘 성공했다.”라고 순수한 소년다운 소감을 밝혀 응원을 받았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개그감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가리비’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유영석에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음색, 소울, 센스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췄다. 가수 연습생들이 이분을 보면서 노래 연습을 해야 한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 그녀의 정체는 바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메인 보컬 제아였다.

과거 ‘선풍기’ 가면으로 한 차례 ‘복면가왕’ 도전 경험이 있는 제아는 “예전에 3라운드 못 간 게 한이 됐었는데 이제 목표를 이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본인을 가수가 아닌 보컬 트레이너로만 알고 있는 어린 시청자들을 향해 “친구들! 브아걸 제아 많이 사랑해줘요!”라며 깨알 홍보까지 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유의 아련한 음색으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조용필의 <꿈>을 부르며 청중을 매혹시킨 ‘버섯돌이’는 , "소원"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김현성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모습에 조장혁은 “같이 활동할 때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 순간 안 보여서 아쉬웠다. 이제 우리 자주 보자!”라며 인사를 건넸다.

네티즌들 또한 “ 진짜 좋아했었는데”, “얼굴은 그대로인 듯”이라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한동안 작가의 길을 걷고 있던 그는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내 이름이 여러 번 언급되어선지 팬들에게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라며 ‘복면가왕’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쥬얼리의 "슈퍼스타"와 이은미의 "녹턴"을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폭풍 성량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은 ‘물랑루즈’는 데뷔 20년 차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었다.

매 라운드 깊은 울림을 선사하여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면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파시키는 실력자다.”라는 평을 받은 그녀가 얼굴을 공개하자 동료 뮤지컬 배우 카이, 김호영을 비롯한 많은 판정단들이 갈채를 보냈다.

신영숙은 “뮤지컬은 베테랑이지만 가요는 신생아라 하루에 7시간씩 연습했다.”라며 ‘복면가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카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가수다!”라며 그녀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4연승에 성공하며 ‘복면가왕’ 역대 장기가왕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동방불패’, 그리고 그녀를 막아설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도전은 이번 주 일요일(1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민숙 기자  nuri6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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