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왼쪽)·이성만(오른쪽) 무소속 의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송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목표로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 강 전 위원 등에게 지역본부장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두 의원은 지난달 초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은 해당 의원들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수 있다.

부결될 경우 앞서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된다.

서용근 기자  emtnews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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