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도서관 인문독서 테마여행 운영  정지용 생가 방문 모습

영동교육도서관이 관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31일 옥천에서 ‘인문독서테마여행’을 운영했다.

‘인문독서테마여행’은 책을 매개로 한 현장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인문학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여행은 ‘삶과 시가 흐르는 오감만족 문학기행’이라는 주제로, 정지용 생가 및 문학관에서 시인의 삶과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오란다 강정을 만들고,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영동교육도서관 인문독서테마여행으로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방문 모습

수생식물학습원에서는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정지용 동시를 필사하고, 내년 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했다.

참여한 학생은 “문학관에서 밀랍인형이지만 시인 정지용을 마주하고 그의 생애를 들으니, 마치 알고 있던 분처럼 가깝게 느껴져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권오윤 관장은 “독서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필 기자  yjp95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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