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시서구청장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구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되고 민선8기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서구는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으로 진일보 할 수 있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고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올 해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푸른 용의 용맹함과 지혜로 다시 도약하는 힘찬 서구를 향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서구와 청룡 띠인 저도 희망의 기운을 받아 날로 성장하는 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2024년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올해는 민선8기 초기성과를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여 미래 서구를 견인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급속하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이 시대, 수도권 집중화, 경기 침체, 도심 노후화, 저출산, 도시재생사업 진행으로 나타나는 인구감소 등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들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그러나 저와 서구 공직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구민 여러분께 힘이 되어 드리고, 보다 나은 내일의 서구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를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정진하고 실현될 때까지 거듭 도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24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MZ세대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혁신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구민과의 약속사업인 6대 분야 69개 공약사업을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변화 속도에 대응이 힘든 경직된 공조직에는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존중받는 조직문화와 행복한 일터로 만들어 가고 기술 변화에 걸 맞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미래 디지털인재 양성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여 구정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회 자립기반을 공고히 하여 자율에 바탕을 둔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동 청사는 연차별로 신·증축하여 다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주민접근성을 강화하여 감동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방위사업청이 2028년 상반기까지 둔산 정부청사 부지에 성공적으로 이전 완료하도록 안정적인 정착 지원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둔산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날로 심각해저 가는 빈집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 마련과 서구에 적합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둘째, 구청의 전사적 역량 집결과 도전으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성장하는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민선 8기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는 새로운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서구 만년동·월평동과 유성구 일부지역에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산업 자족성 강화와 지역특화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평촌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준공,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서남부권 중심축에 특화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현지 바이어 연결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관내 유망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더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박람회 개최와 프로젝트-Y,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적극적인 창업지원으로 젊은 서구, 약동하는 서구를 실현하겠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민생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 정책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홍보 강화에도 힘써 지속가능한 협력경제 체계를 구축·육성하겠습니다.

셋째, 구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증가와 가족기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복지수요에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안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올해를 노후준비지원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전권 최초 신중년 아카데미, 신중년 종합 박람회 개최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겠습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으로 신뢰 받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 확충과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으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 VR훈련시스템을 강화·운영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전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며 취약아동 돌봄서비스와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강화로 모든 구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감염병 실시간 감시체계와 예방 강화로 지역사회 방역 실효성을 높이고,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여 건강100세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권역별 성장 동력과 발전역량을 갖는 고루 잘 사는 균형도시 건설에 힘쓰겠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기능 변화에 대응하고 어디서든 살기 좋은 도시로 재창조하겠습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장태산 물빛거닐길, 월평동 가족어울림 숲 조성 등 서구 곳곳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명품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노력과 도심속 목재친화도시 조성 등 서구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자연재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주거지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주차장 공유·개방을 확대해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상상력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를 통해 구민이 어디서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예술 인프라가 집적된 만년동 일원에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과 함께 K-컬처·문화 예술인 소통허브 공간을 운영하여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심속 공원과 광장에서 아트페어 행사를 개최하여 청년 예술인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대표 축제인 아트페스티벌은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서구만의 콘텐츠를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고품격 축제로 특화해 가겠으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의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공공 체육시설의 가치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유등천변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운영하여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해 드리고 학교의 체육관·운동장 시설 개방과 갈마복합커뮤니티 내 체육관 개관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보장하여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음세대가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꿈꾸는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대전 자치구 최다인 청년활동공간의 활성화로 청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와 통합정보플랫폼

운영 등으로 청년친화도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청년들이 꿈을 향해 다시 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과학도시 위상에 걸 맞는 과학특화 문화공간인 제3시립도서관 건립 기반 마련과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여 청소년들의 미래 과학의 꿈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8기 1년 6개월간 큰 틀의 정책적 기반에 이제는 진입한 궤도를 본격적으로 질주할 시기 입니다.

저와 서구 공직자는 구민 여러분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여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47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1천 5백여 서구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러한 여정에 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월 1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서 철 모

최미선 기자  misun9913@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